중부발전, 친환경 텀블러 더블할인사업 전국 확대
중부발전, 친환경 텀블러 더블할인사업 전국 확대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10.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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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여 계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운동으로 확대

한국중부발전은 환경보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을 전국 발전소 소재 주변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블할인 사업은 텀블러 사용할인을 하는 카페와 중부발전이 협약을 통해 기존의 2배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추가 할인금을 중부발전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2월부터 보령지역 11개 카페와 추진한 결과 한달에 80건이던 텀블러 사용량이 1,500건에 달할 정도로 보령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중부발전은 텀블러 사용 촉진을 위해 전국 발전소 소재 지역으로 더블할인 사업을 확대해 현재 서울, 인천, 세종, 원주, 서천, 제주지역 등 총 35개 카페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 4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텀블러 할인도 시행해 시민들의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9월까지 약 1만 3,700건의 할인을 지원했다. 이는 사업시행 초기와 비교하면 약 6배 늘어난 실적이다.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홍보 및 협약카페 모집으로 연간 10만건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인금 지원을 통한 협약카페의 이용고객 증가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도 연간 약 5,000kg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환경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 실천지침 10계명을 제정하고, 플라스틱프리, 사무실 에너지 다이어트, 생활용수 절약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과 같이 중부발전의 친환경가치를 지역주민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일회용컵 사용량도 크게 늘었는데 재활용률은 5%에 그쳐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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