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학 영화인총연합회장, "새로운 100년 시작하자".... '제58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 열려
지상학 영화인총연합회장, "새로운 100년 시작하자".... '제58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 열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0.1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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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 박상민 · 신현준 · 김보성 등 수상
지상학 영화인총연합회장이 영화의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지상학 영화인총연합회장이 영화의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58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서울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로운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영화의 날'행사는 한국 영화의 발전에 공헌한 유공 영화인과 관계자들을 표창해 영화인들의 사기 진작, 화합,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58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의 날'은 1962년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발족 이듬해인 1963년에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가장 유구한 역사를 지닌 영화제다.

영화의 날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나 감독뿐 아니라 촬영, 조명, 기획, 작가, 기술 스텝 등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모든 영화인들을 위한 잔치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여파에 따른 정부의 시책에 맞춰 비대면 소수인원만 참석으로 개최했다.

배우 박상민과 방송인 설수진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시상식에서 배우 이순재에게는 평생공로상이, 배우 황건, 원성진, 이찬인, 이은길, 임재국에게는 영화인공로상이 각각 수여됐다.

특별공로상에는 배우 전무송, 정한용, 공로상에는 배우 조형기, 이영길, 국회 문체위원장상에는 배우 신현준, 설수진, 국회 문체위원 윤상현 의원상에는 배우 한태일, 엄유신, 국회 과방위원장상에는 배우 박상민, 한국노총위원장상에는 이수돈 영협 사무총장, 봉사상에는 배우 김미영, 이원희, 김보성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배우 신현준, 방송인 설수진, 신협 공제사업 송재근 대표, 베리스토어 한호주 대표, 에이케이컴퍼니 안수진 대표, 김현중 퍼플스 대표, 정영화 마샬캡코리아 대표, 김성애 영지한복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고, 영화인총연합회 소속 정귀영 여주지부장, 나아리 정읍지부장, 신인선 홍보위원, 최미교 홍보위원, 지상화 본부장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은 “올해 한국영화 101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개념으로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그 동안 천만관객시대의 화려한 커튼 뒤에서 묵묵히 영화산업을 이끌어온 영화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또 젊은시절 한국영화 발전 중심이었던 명장감독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발휘해 제작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다양한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하는 신협은 ‘평생어부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시대를 풍미했던 백전노장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연예인, 유튜브 스타,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들의 애장품과 재능을 판매해 수익금의 최대 70%를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베리스토어(BerryStore)’ 운영사인 베리컬처는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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