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의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이 한화에너지의 글로벌전략 담당(상무보)으로 입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너지가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면서, 김동선 상무보가 입사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1989년생인 김 상무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하고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초 폭행 사건으로 한화건설을 퇴직한 이후 약 4년 만에 한화 경영 일선에 복귀하는 것이다.
김 상무보는 회사 퇴사 이후 2019년 독일에서 아시아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했고, 승마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먼트에 잠시 몸 담았다.
한화에너지는 “김 상무보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근무 및 신성장전략팀장 경험과 최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재직 경험이 더해져 한화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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