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KERI 원장, “개발 성과 전세계로 확산되도록 하자"
최규하 KERI 원장, “개발 성과 전세계로 확산되도록 하자"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1.01.0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유일 탄생 ‘전기의 길’을 따라 세계로 퍼져 나가는 성과 확산 강조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2021년도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2021년도 신년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4일 온라인 시무식을 갖고 올해의 키워드로 ‘전기대로를 우리의 뜻대로, 힘대로, 최대로 달리자!’를 발표했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애써 개발한 성과가 전기대로를 따라 퍼져 나가고, 창원대로를 거쳐 경남, 더 나아가 전국 그리고 전 세계까지 확산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지난해 12월 연구원 창원본원의 출입 도로명이 국내 최초·유일 ‘전기의 길’로 변경된 점을 들어 “KERI라는 강력한 전원으로부터 시작하는 전기대로(전기의 길)는 다가올 ‘전기화’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상징적 선언이자 출발점이며 또한 소통하는 통로”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연구원은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기관 종합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며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연구원을 구성하는 3개의 큰 축인 ‘미래를 향한 수월적 연구개발’, ‘환태평양 1위 명품 시험인증’, ‘위기에 더욱 강한 선진행정’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잘 움직였기에 위기 상황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시무식에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KERI 대상팀은 친환경 전기선박 사업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 총 5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전기선박 육상시험소(LBTS) 운영팀(수중함 추진시스템 육상시험평가 연구팀)’이 차지했다.

연구책임자인 손홍관 시스템제어연구센터장은 개인 부문인 ‘올해의 KERI인상’까지 차지하며 기쁨을 더했다.

최우수상에는 △모듈형 펄스전원 기술 개발팀 △이차전지 시험인증 시장 개척팀 △기관 종합평가 우수성과 창출 전략팀이 선정됐고, 우수 부문은 △차세대 스마트기기용 신축전극 개발팀 △SF6 대체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차단기 설계팀 △신재생수용률 향상을 위한 미래 배전계통의 설계 및 운영 기술 개발팀 △상반회전 프로펠러용 비접촉 자기기어 기술팀 △2020년 시험고객 지원서비스 개선팀 △광주 스마트그리드본부 건설사업 추진팀이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