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 문제"…삼성리서치서 AI·6G 차세대 기술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 문제"…삼성리서치서 AI·6G 차세대 기술 점검
  • 조민준 기자
  • 승인 2021.01.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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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현장경영…미래 핵심 성장동력 조기 확보 움직임
이재용 "회사 가치·사회 기여에 전념…선두기업으로서 몇백배 책임감 가져야"
이재용 부회장이 중장기 전략 점검을 위해  삼성리서치를 방문하는 모습
이재용 부회장이 중장기 전략 점검을 위해 삼성리서치를 방문하는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라며 ”변화를 읽어 미래를 선점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G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및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전념하자. 선두기업으로서 몇십배, 몇백배 책임감을 갖자"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세트부문 사장단과 삼성리서치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한종희 VD사업부장, 최승범 SR기술전략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고동진 IM부문장, 강성철 SR로봇센터장,           이재용 부회장, 세바스찬 승 SR연구소장, 김현석 CE부문장)
이재용 부회장이 세트부문 사장단과 삼성리서치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한종희 VD사업부장, 최승범 SR기술전략팀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고동진 IM부문장, 강성철 SR로봇센터장, 이재용 부회장, 세바스찬 승 SR연구소장, 김현석 CE부문장)

삼성리서치는 산하에 글로벌AI센터,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있으며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한 스마트폰‧TV‧가전제품 기능 혁신,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는 6G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새해 첫 행보로 지난 4일 평택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고 5일에 수원사업장을 다녀간 데 이어 사흘 연속으로 현장경영을 이어가며 미래 성장동력을 챙기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이 이같이 연초부터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점검에 이어 삼성리서치에서 선행기술 개발 회의를 주재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최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삼성의 '미래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5일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이 부회장은 최근까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경영 재개 직후 유럽과 북미를 방문해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핵심인재 영입과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해왔다.

차세대 이동통신 6G도 이 부회장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미래사업 중 하나로, 삼성은 2019년 5월 차세대 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차세대 6G 비전을 담은 6G 백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6G는 테라(tera) bps급 초고속 전송속도와 마이크로(μ) sec급 초저지연 무선통신을 가능케 하는 미래 핵심 통신 기술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5일에는 수원사업장에서 네트워크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찾아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5일 네트워크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5일 네트워크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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