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PSA그룹에 자동변속기용 핵심부품 '디프 커버' 수출 개시
우수AMS, PSA그룹에 자동변속기용 핵심부품 '디프 커버' 수출 개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1.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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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대 규모 8년간..... 올해 해외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목표 달성

우수AMS는 주력 핵심부품인 디프 커버(Diff Cover)를 올해부터 PSA(푸조시트로엥)그룹 프랑스공장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디프 커버는 차동장치인 6속 자동변속기 부품(Differential Assy)에 조립되는 구동계 부품으로, 양쪽 바퀴의 회전수를 내부기어를 통해 조절해 선회 시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수AMS는 본사인 창원공장에서 디프 커버를 제조 생산해 PSA의 프랑스 발렝시엔(Valenciennes) 공장으로 직납한다.

이 부품은 푸조(Peugeot)208, 오펠 크로스랜즈(Opel Corssland) 차종에 적용돼 오는 3월부터 전세계 판매 예정이다.

PSA가 기존에 사용했던 변속기는 일본기업이 생산한 제품이었으나 PSA그룹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개발을 결정했다.

푸조시트로엥의 PSA 푸조 208 모델
푸조시트로엥의 PSA 푸조 208 모델

개발된 Adelie AT6 변속기에 우수AMS의 디프 커버가 적용된다. PSA그룹은 자체개발 변속기 적용 차종을 전략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연간 20만 대 규모로 8년간 공급을 진행한다.

우수AMS 관계자는 “이미 인도법인(공장)에서 생산한 MB6 변속기 부품을 PSA그룹에 공급,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검증 받았다”며 “이번 신규 자동변속기용 디프 커버 제품 납품을 통해 PSA그룹에 공급 규모가 확대되는 등 올해 해외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AMS는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R&D 기술과 인프라 확충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진행했다.

현재 자체설계는 물론 시험, 해석, 내구테스트 등을 사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R&D 기술연구소도 설립해 지난해 6월 ‘전기차용 xEV 일체형 후륜구동모듈 성능개선’ 산자부 정부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선우 우수AMS 대표는 “많은 자동차 부품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이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는 충분히 있다”며 “지금의 자동차 시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방침을 ‘이익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경영’으로 정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신규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R&D 기술력 강화, 우수TMM 전기차 및 전동화 부품 수출, 전기차용 일체형 후륜구동 모듈 국책과제 완성 후 양산 등 신사업 재편까지의 전략으로 주도면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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