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교체…VM웨어의 겔싱어 영입
인텔, CEO 교체…VM웨어의 겔싱어 영입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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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신임 CEO 펫 겔싱어. 사진=인텔
인텔의 신임 CEO 펫 겔싱어. 사진=인텔

미국 인텔이 사령탑을 교체한다.

인텔은 13일(미국 시간), 다음달 15일자로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그 자리에 가상화 소프트웨어 선두 기업인 VN웨어의 펫 겔싱어 CEO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1979년부터 2009년까지 30년 간 인텔에 몸 담았던 겔싱어는 이로서 12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게 된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했다.

겔싱어는 직원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모든 것의 디지털화가 가속화하며, 혁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CEO로 인텔에 돌아오게 된 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밥 스완 CEO은 전임 CEO가 직원과의 교제를 둘러싼 불상사로 퇴임함에 따라 2018년 임시 CEO가 됐다. 당시 인텔은 공식적으로 CEO 후보를 물색했지만,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스완 씨가 그대로 CEO에 올랐다. 그에 대해서는, 사내외에서 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CEO 교체 발표 직후인 13일, 인텔의 주가는 미국 시장에서 상승 추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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