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오라클과 내녀까지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개발
현대상선, 오라클과 내녀까지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개발
  • 조민준 기자
  • 승인 2019.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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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개발 방식 통한 글로벌 Digitalization 선도적 구현

현대상선이 내년까지 클라우드(Cloud) 기반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가칭 ‘뉴가우스(NewGAUS) 2020’를 개발, 현장에 적용한다.

뉴가우스 2020은 현대상선이 독자 개발한 해운물류시스템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GAUS(Global Advanced & Unified System)’를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IT시스템으로 신규 구축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이겠다는 프로젝트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 사업자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Oracle)을 선정한 데 이어 최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오라클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개발 단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뉴가우스 2020은 운항정보, 계약 및 예약관리 등 선박관련 정보를 비롯해 인사‧관리‧운영 등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독자 IT시스템이다. 현대상선과 오라클은 컨테이너 및 벌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해운물류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클라우드 전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시스템 개발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글로벌 해운업 변화 트렌드에 맞춰 ‘저비용 고효율의 대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IT 신기술 도입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른 선사나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참여해 데이터 표준화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의 대형화가 글로벌 해운업계에 있어 큰 물리적 변화라면, 소프트웨어 측면에 있어서 ‘디지털화(Digitalization)’야말로 변화 파급력이 큰 중요한 이슈"라며 "이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는 IT역량 보유가 미래 해운업의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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