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오는 2025년까지 뉴딜·혁신금융에 43조원 지원
우리금융, 오는 2025년까지 뉴딜·혁신금융에 43조원 지원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1.03.01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그린뉴딜 펀드 1000억원 조성....뉴딜인프라펀드 1300억원 등 3조 추가 투자
지난해 뉴딜·혁신금융 9조 3000억원 지원해 목표대비 140% 초과 달성

우리금융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뉴딜금융 및 혁신금융으로 총 43조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 지원 추진동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손태승 회장 주관으로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생산적 분야에 대한 여신지원을 위해 정책보증기관 특별출연으로 1조원을 조기 지원하는 등 총 40조원 규모의 여신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그린뉴딜 관련 기업은 물론, 지역뉴딜과 관련된 제조·서비스 기업에 대한 여신 지원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뉴딜·혁신금융으로 지원한 금액은 여신부문 8조 5000억원, 투자부문 8000억원 등 9조 3천억원이다. 이는 연간 지원목표보다 140% 초과달성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도 투자부문에서 전 그룹사가 참여해 자체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뉴딜펀드 조기출자에도 참여하는 등‘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민간 금융권 최초로 뉴딜인프라펀드를 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뉴딜펀드 1000억원을 신규 조성한다는 목표다.

친환경 뉴딜인프라펀드에도 130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3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중장기 지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손태승 회장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뉴딜 유망 사업을 자체 발굴해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전 그룹 차원에서 뉴딜·혁신금융을 적극 추진해 그룹 시너지 창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