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재개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재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3.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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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LG전자•포스코 등 협력사 “힘내라” 응원 물결

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2일 재가동했다.

쌍용차는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한 결과 2일부터 평택·창원공장 생산 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를 믿고 응원해주는 부품협력사와 적극 협조해 미출고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해 12월 21일 회생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잠재적 투자자와의 투자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부득이하게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왔다.

이날 쌍용차 부품협력사 비대위와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LG전자, 포스코, 만도 등 부품협력사들은 평택공장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쌍용차의 조속한 정상화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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