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 1151만명… 거주인구보다 138만명 많아
서울서 실제 활동하는 인구 1151만명… 거주인구보다 138만명 많아
  • 윤원창
  • 승인 2018.03.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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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통한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실생활 인구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 및 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KT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생활인구’의 자치구별 인구 밀도 이미지.
KT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생활인구’의 자치구별 인구 밀도 이미지.색깔이 진한 부분이 인구가 많은 지역

서울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생활 인구가 1151만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말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시 인구 1013만명보다 138만명 많은 규모다.

KT와 서울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 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 통신·행정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10월부터 3개월간 하루 평균 1151만명이 서울에 있었고, 가장 많을 때는 1225만명이었다. KT는 이번 조사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통계, 통신 기지국별 인구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살면서 서울에서 근무 등 활동하는 사람은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인천 주민이 89.2%를 차지했다.

서울 생활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강남구(85만명), 송파구(77만명), 서초구(62만명) 등 강남 3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면서 출근, 통학 등의 사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78.6%), 인천(10.5%)이 전체의 89.2%를 차지하며 시군별로는 고양시(15만 4천), 성남시(14만 3천), 부천시(11만 9천), 남양주시(11만명), 용인시(9만 3천) 순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 중 외국인 생활인구는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에 장기체류외국인이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강남구, 마포구에는 관광목적 등의 사유로 단기 방문한 외국인이 많이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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