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은 중부발전, "에너지전환 가교로서 LNG 복합발전 비중 확대"
창립 20주년 맞은 중부발전, "에너지전환 가교로서 LNG 복합발전 비중 확대"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4.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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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 위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 박차....ESG 경영 강화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충남 보령 본사에서 열린 창립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충남 보령 본사에서 열린 창립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 전환 가교로서 LNG 복합발전 비중을 확대하고 주민참여 이익공유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선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일 본사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ESG 경영 강화와 소통을 통한 수평적 직장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이에 임직원들은 ‘미래를 위한 중부인의 다짐’을 통해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디지털 변화 기술습득을 통한 스마트발전사업 선도 △수평적인 직장문화 조성과 공정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위기에 강한 중부인의 저력으로 재도약해 ‘모두가 하나되어 새롭게 성장하는 New KOMIPO’를 만들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박 사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20주년 맞아 회사의 성장에 함께한 직원들과 협력기업,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박 사장은 발전사 최초 LNG 직도입, 세계최초 최장 보령화력 3호기 6,500일 무고장 운전 달성, 서울복합발전소 지하화와 지상공원화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받은 미국 S&P Global Platts의 글로벌 에너지 어워드 ‘올해의 건설사업상’수상 등 경영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중부발전은 2001년 창립초기 6,393MW의 설비에서 현재 9,733MW로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작년 대규모 영광태양광 발전단지 준공(100MW)을 비롯하여 현재 903MW의 신재생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해외사업분야에서는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풍력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현재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서 7,000MW 규모의 설비를 운영 및 건설중이다. 해외사업분야에서 7년간 매년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 미국, 유럽 신재생 사업에 자체 O&M 회사를 설립, 수력발전 사업 수주에도 노력을 기울여 2025년까지 최대 108명의 해외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편 중부발전를 비롯 남부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등 발전5사는 2001년 4월 2일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한전에서 분리돼 모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각각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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