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검단신도시’… 4월 2,800여 가구 공급 앞둬
뜨거워진 ‘검단신도시’… 4월 2,800여 가구 공급 앞둬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4.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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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투시도
금성백조,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투시도

인천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이달 인천 구도심과 신도시 알짜 분양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남다른 상황이다.

특히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에 관심이 높아진데다 교통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4만1,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3만8,16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7,657가구(46.27%)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4,680가구(38.46%)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에서는 6,235가구(8곳, 16.34%) 분양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18년 검단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AB15-2블록)’가 올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1단계 막판 분양 열전이 뜨겁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는 이달 알짜 물량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분양가심사제도 개편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90%까지 책정이 가능해진다.

향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도 이전보다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금성백조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3-2블록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A8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단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59㎡ 257가구, 84㎡ 113가구 등 총 370가구로 조성된다.

또 검단신도시 AB1블록에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2단지'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59㎡ 545가구, 84㎡ 265가구 등 총 810가구가 조성된다.

금강주택은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RC3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70-16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다복마을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지하3층~지상 35층 11개 동에 총 1,114가구 중 4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 금호산업,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미추홀구 용현동에 짓는 2,27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부평구 부평동 665번지 일원에 짓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39~84㎡, 총 1909세대 규모로 이 중 992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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