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이 지난 2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청약에 들어간 강원도 춘천 우두지구 B-1블록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2차' 홈페이지에 한때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라인건설은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2차' 청약 오픈을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1만2,000여 명이 접속했다고 3일 밝혔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폭증현상이 일어나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해당 사업지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아 민원이 잇따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단지는 사전 관심고객 등록이 5,200명이 넘는 등 오픈 전부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라인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일정 인원만 입장 및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사전예약 정원도 조기에 마감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2차'는 8년 동안 내집처럼 살아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업형 민간임대 아파트이다.

때문에 입주시까지 전매가 자유롭고,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최대 8년간 거주가 가능하고 임대료도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돼 있다.

청약일은 2~4일, 당첨자 발표일은 5일, 정당 계약일은 7~9일 3일간 진행된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로또분양에 따른 청약 대기수요와 월세 전환의 가속화,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으로 민간임대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