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만나는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
지역에서 만나는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
  • 윤화정 기자
  • 승인 2019.02.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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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대전·광주·부산서 평화와 번영 주제로 공연·패션문화 행사
이미지 출처=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기념 행사 공식블로그
이미지 출처=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기념 행사 공식블로그

 

오는 13일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대축제’ 지역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주·부산에서 개최하는 기념음악회와 패션문화행사로, 평창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을 개최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대전 평화음악회

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거문고와 가야금 등 우리 전통악기와 함께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달하노피곰’,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 정대석의 ‘수리재(水理齋)’ 등을 연주한다.

또한 남과 북 작곡가들의 곡을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남과 북,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김은찬과 소프라노 박혜숙,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 지역예술단체도 함께한다.

특히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통해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화합의 길을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 패션문화행사, 광주

15일 오후 7시 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올림픽의상을 주제로 한 올림픽 의상전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평화, 이룸’이라는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의상을 재현한다. 당시 의상 총감독이었던 금기숙 디자이너의 의상은 한복을 모티브로 해 찬사를 받은 바 있는데, 국가별 입장 안내 피켓 걸 눈꽃 의상이 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부 ‘평화, 나눔’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만든 의상 30벌이 미디어예술과 함께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 임선옥, 유영선과 미국 시카코예술대학 부교수 앙커 로(Anke Loh), 중국중앙 미술학원 패션 디자인과 창립자 루웨인(Lyu Yue)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부산 평화콘서트

17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부산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대중음악 밴드가 흥겨운 축제의 장을 펼친다. 

1부는 평창올림픽의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부산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산 KBS 소년소녀합창단, 성악가가 협연해 클래식과 우리 가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준다. 

2부에서는 당시 전인권 등과 함께 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에 참여했던 볼빨간 사춘기, 평창문화올림픽 아트 온 스테이지(Art on stage)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강원도 출신 음악인 밴드마카, 4인조 록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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