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크래프톤도 ‘세자릿수’ 신입·경력 뽑는다
카카오·크래프톤도 ‘세자릿수’ 신입·경력 뽑는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1.04.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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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연계형 인턴, 신입, 경력직 등 회사마다 세자리수 인원… 모집분야도 다양

카카오·크래프톤이 15일 동시에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성장 기반 확충에 적극 뛰어드는 모양새다.

가장 공격적인 채용 계획을 내놓은 곳은 게임회사 크래프톤이다.

이 회사는 이날 700명 규모의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이 회사가 직접 고용한 직원은 1137명이다. 전체 고용 규모를 1년 만에 1.6배 늘린다는 뜻이다.

채용 분야는 PD, 테크(Tech), 아트(Art), UI·UX, IT 인프라, 인공지능, 사업, 지원조직 등 전 부문이다.

신입사원은 오는 26일부터 서류접수가 시작된다. 경력사원은 수시 모집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직군별 테스트→실무인터뷰,→경영진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말 발표되며 7월1일 입사해 근무하게 된다.

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챌린저스실을 통해 입사한 구성원들은 1인 또는 자율적으로 구성한 팀단위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하게 된다.

기획, 아트 기술 등의 사내 제작 리더들은 피드백을 통해 프로토타입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프로토타입의 경우 소프트론칭의 기회도 얻게 된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카카오 본사의 개발(테크)·비개발(서비스, 비즈) 분야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인 세자릿수다.

대신 카카오는 ‘비개발직군의 다양한 경험’을 강조하며 우수 직원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부직무 구분 없는 서비스와 비즈니스 분야 인턴십을 신설한 바 있다.

오는 5월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합격자는 6월에 발표한다.

학력,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두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서비스/비즈 분야 인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부 직무 구분없이 모집한다.

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합격후 특정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CEO 직속의 서비스/비즈 특별전담TF에 발령돼 직무의 경계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일러스트레이션 등 분야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을 구분해서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코딩테스트 합격이후 ▲서버(Server) ▲클라이언트(Client: iOS, And, FE, MacOS, Windows)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Data Engineering, ML, Statistics) 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지원서접수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지원서는 5월3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테크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에서 공개하는 사전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인터뷰를 거쳐 6월중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십 과정은 6월말부터 8월말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전체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인턴십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영입 브런치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를 4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턴십에 참여했던 크루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턴십 채용 과정과 업무경험 등 지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챗봇을 통해서 채용 관련 정보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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