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팬더밍' 저자 박찬우 "목적없이 팬덤을 구축하려는 태도 경계해야”
'스노우볼 팬더밍' 저자 박찬우 "목적없이 팬덤을 구축하려는 태도 경계해야”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1.08.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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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케터, 팬덤 운영전략 세미나 성료
박찬우 저자(왼쪽)와 스노우볼팬더밍서클(오른쪽)
박찬우 저자(왼쪽)와 스노우볼팬더밍서클(오른쪽)

'스노우볼 팬더밍'의 박찬우 저자는 기업이 탄탄한 브랜드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는 타깃 대상 등 목적성을 분명히 한 후 많은 고민을 한 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 및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가 지난 28일 개최한 열한 번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전략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 박찬우 저자는 ”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처럼 탄탄한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작은 규모의 서포터즈와 엠베서더를 운영하더라도 누구를 대상으로 할 지, 어떻게 이름을 어떻게 지을 지, 그리고 어떠한 동선을 그려나갈 지를 철저히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명한 목적없이 대중의 팬덤만을 구축하려는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며 “협업의 파트너로 공통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것이 ’스노우볼 팬더밍 서클‘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박 저자는 이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브랜드 팬덤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 14년간 한국지엠, 소니코리아, 삼성화재 등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컨설팅한 경험을 나누었다.

스노우볼 팬더밍 서클은 박찬우 저자가 직접 고안한 비즈니스 전략 모델이다.

그는 저서 ’스노우볼 팬더밍‘을 통해 지속가능한 브랜드 팬덤을 구축하기 위해선 먼저 긍정적인 경험을 연결하는 저변을 만들어낸 후 브랜드의 지지자를 발굴하고 이어 지지자를 팬으로 육성한 후 그에 합당한 승급과 보상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와 양성욱 오픈콘텐츠 CMO는 마케터의 시각으로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하는 ‘마케팅 트렌드 큐레이션‘을 발표했다.

양성욱 오픈콘텐츠 CMO는 "중장년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며 “4050 여성 패션 커머스 또한, 기존 퀸잇은 물론 기존 강자들인 무신사와 지그재그도 새로운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찬 헤드디렉터는 “Z세대에 대한 마케터들의 관심 못지않게 이젠 중장년 시니어 세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는 '90년대생이 온다'란 말이 '70년대생이 돌아온다'란 말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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