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년, SKT 9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등극
삼성전자 10년, SKT 9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 등극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1.09.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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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 우수 기업 36개사 발표
15일 개최된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 전경(사진 -동반성장위원회)
15일 개최된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 전경(사진 -동반성장위원회)

삼성전자 등 20개 기업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이 됐다.

또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엔지니어링 등 36개사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 2년 면제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15일발표했다.

평가 결과,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210개 기업 중 '최우수' 36개사, '우수' 63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이번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이노션,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전 SK건설),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전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나다 순)이다.

이 중 대상,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SK지오센트릭 4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공표됐다.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은 다음 연도 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을 경우에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하고 '최우수' 등급과 동일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열린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열린 '제67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제공.

특히 최우수 등급을 받은 36개사 중, 23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아울러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기업에 명명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10년), SK텔레콤(9년), 기아(8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SK주식회사(이상 7년), LG화학(6년),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5년) 등이 포함됐다.

다만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공정성과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위반 심의 중이거나 검찰 고발된 12개사에 대해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흡' 등급을 부여받은 기업 중, ‘애경산업’,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미참여 외에도 동반위의 체감도조사를 위한 협력사 명단을 미제출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올해 평가에서는 대기업의 코로나 지원 실적 이외에도 협력사의 ESG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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