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0일 개막…코로나 이후 해외국적 선수 모두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0일 개막…코로나 이후 해외국적 선수 모두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1.09.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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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재활용한 친환경 ESG캠페인 및 그룹과 선수들이 함께 기부금 모금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0일부터 4일간 KLPGA 주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 / 6,496야드)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 이래 해외국적 선수들이 참가하는 첫 국제 골프대회로 상금규모가 우승상금 2억7000만원,총상금 15억원으로 국내 최대다.

특히 KLPGA 정규 투어이면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 대회다.

하나금융그룹은 KLPGA가 제시한 ‘비전 2028,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의 도약’에 발 맞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향후 세계 골프의 중심이 될 ’아시아 유망주‘ 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23)은 2주 자가격리 조치를 감수하더라도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태국 여자프로골프(Thai LPGA) 상금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쉬란 산티위왓타나퐁(25)과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4위인 자라비 분찬트(22)도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로렉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도 참가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 전 세계 랭킹 1위이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 PXG), 신예 노예림(20, 하나금융그룹) 선수 등 톱 랭커들도 가세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위해 자체 개발한 ‘하나 토탈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통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대회장 출입을 위해 QR체크 시 체온까지 동시에 측정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 및 출입자들의 효율적인 동선관리와 일자별 DB를 구축하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부터 마스크를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을 대회장 내 광고물이나 각종 홍보 판촉물로 활용하고, 플라스틱 화분이나 의자 등으로 재생산햐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작년 대회에 이어 올해도 참가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를 기부하면 하나금융그룹도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3,000만원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며, 아시아 골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메이저 대회’로 아시아 태평양 연안 국가 20여 개 국에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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