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GS E&R은 지난 15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일원에 영양제2풍력발전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4.2MW급 풍력발전기 총 10기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경영향평가, 군관리계획시설결정 고시 등이 완료되어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영양군 주민들이 마을법인을 통해 총 사업비의 약 5%를 투자하고 사업기간 20년 동안 매년 최소 7% 수익률의 이자 또는 배당 형태로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96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13만50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 참여한 제주김녕풍력(30MW)을 포함해 총 310MW의 육·해상풍력발전을 확보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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