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 상승세 주춤....매수심리 올들어 최저수준 '뚝'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 상승세 주춤....매수심리 올들어 최저수준 '뚝'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1.11.1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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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택시장동향

서울에서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줄면서 매수심리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이후 대출이 막히면서 아파트를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수자보다 매도자의 관심이 더 높은 비중을 보이면서 기준점인 100 아래인 64.9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를 봐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수도권 매수우위지수는 이번주 71.4로 역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 130.9(8월 셋째주)까지 올랐던 경기 매수우위지수는 이번주 73.7까지 떨어졌다. 줄곧 100 이상을 유지했던 인천도 이번주 78.2로 내렸다. 경기와 인천 모두 올해 최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매매 0.16%(전주 0.19%), 전세 0.14%(전주 0.17%)로 지난주보다 완화됐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서초구(0.32%), 용산구(0.30%), 경기도에서는 이천(0.57%), 수원 장안구(0.52%), 인천에서는 동구(0.88%), 중구(0.54%) 등 일부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높은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전주 대비 매매 0.24% 상승으로 지난주 변동률 0.26%보다 낮아졌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21%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

경기도 전세는 변동률 0.12%로 지난주(0.19%) 상승세보다 낮아졌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16%를 보였고, 경기도는 0.21%를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9%)는 광주(0.40%), 대전(0.30%), 울산(0.18%), 부산(0.16%), 대구(0.04%)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제주(0.62%), 강원(0.53%), 경남(0.35%), 경북(0.35%), 충북(0.3%), 충남(0.28%), 전남(0.18%), 전북(0.18%)이 상승했고, 세종(-0.04%)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4%의 변동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9%)에서는 대전(0.24%), 울산(0.22%), 부산(0.21%), 대구(0.14%), 광주(0.12%)가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22%)의 전세가격은 강원(0.36%), 경남(0.33%), 충남(0.31%), 전북(0.17%), 전남(0.15%), 충북(0.10%), 경북(0.09%)이 상승했고 세종(-0.1%)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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