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 등은 학생들 제안에 추가 상담 의향 내비쳐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수출 핫템 공모전’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들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발굴해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 등 전문무역상사에 제안하는 대회이다.
총 87개 제안이 접수돼 이 중 11개 팀이 이날 본선에 참가했으며 각 팀별로 선정한 제품의 경쟁력, 시장성, 수익성, 진출전략 등을 분석해 수출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피력했다.
이날 대상은 ‘맛인니잼’팀이 수상했다.
맛인니잼팀은 저온 고압기술로 제조한 커피 에스프레소 잼을 롯데마트에 제안해 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듀아베베(유기농 쌀과자), 키트인러시아(폐암 초기진단 키트) 등 2팀이, 우수상은 서국(아기띠 가드) 등 3팀, 장려상은 지헬스글로벌(호흡 재활기기) 등 5팀이 수상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은 수상 팀을 포함해 총 18개 제안에 추가적인 1대1 상담 의향을 내비칠 정도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완성도가 높았다.
또 협회는 공모전에 접수된 모든 제안을 전문무역상사에 전달하고, 매칭이 될 경우 12월 개최되는 ‘2021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수출상담회에서 실제 수출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석민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학생들의 수준높은 제안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미래 무역인재 양성과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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