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업계 디지털 전환 이끌 전문인력 양성 나섰다
무협, 무역업계 디지털 전환 이끌 전문인력 양성 나섰다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1.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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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KITA 디지털마스터 과정’개강…빅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등으로 종사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22일 ‘제1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을 개강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무역아카데미 장석민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22일 ‘제1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을 개강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무역아카데미 장석민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지난 22일 ‘제1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을 개강했다.

이 과정은 무역협회가 지난 10월 국내 수출기업 3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디지털 환경 및 경쟁력 현황’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사의 디지털 경쟁력’은 100점 만점에 평균 46.7점에 불과했다.

또 ‘디지털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대한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72.9%가 80점 이상을 선택하며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 부족’(25.9%)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협회는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과 현장 공급을 위해 동 과정을 개설했다.

1기의 세부전공은 업계의 수요가 가장 컸던 ‘빅데이터’로 과정 교육생들은 향후 6개월간 840시간에 걸쳐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등 웹 컴포넌트 아키텍쳐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을 배우게 된다.

또 협회가 2001년부터 운영해 오면서 평균 취업률 96%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IT 마스터’ 과정의 동문들이 참가해 업계 현황, 경력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해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수료 후 프론트·백엔드 개발자, 데이터분석 및 마케팅·전략기획 등의 분야에 종사할 수 있다.

장석민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입학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과정이 무역업계의 디지털 인력 부족 및 청년 실업 문제, 나아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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