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비흡연자 가장 큰 피해는 ‘냄새’와 ‘간접흡연’.... 직장인 흡연자 54%, "1년 이내 전자담배로 바꿀 의향 있다"
사내 비흡연자 가장 큰 피해는 ‘냄새’와 ‘간접흡연’.... 직장인 흡연자 54%, "1년 이내 전자담배로 바꿀 의향 있다"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1.11.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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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냄새 싫어하는 동료 배려하는 대안으로 전자담배 주목

MZ세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동료의 흡연으로 피해와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직장인 연초 흡연자 54%가 1년 이내 전자담배로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플래닛이 지난 10월 MZ세대를 중심으로 회사원 3,525명을 대상으로 사내 흡연문화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흡연자의 58%가 직장 생활 중 흡연하는 동료들로 인해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옷에서 풍기는 담배 냄새로 인한 피해(59%)가 가장 심각한 원인으로 꼽혔다.

간접 흡연의 가능성(54.64%)도 2위로 꼽히며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우려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흡연자 중 44%는 사내 흡연자들이 냄새와 유해물질의 발생이 비교적 적은 전자담배로 바꾸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연초 흡연자의 64%가 흡연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으로 옷에서 풍기는 담배 냄새를 꼽았다.

입 냄새라고 응답한 흡연자들도 56%를 기록, 이를 제거하기 위해 별도로 섬유 탈취제 또는 향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들도 50%에 달했다.

게다가 연초 흡연자 중 63%는 연초 냄새(86%)와 유해물질(43%)을 주된 이유로 전자담배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 생활에서 연초 흡연자들에게 연초의 ‘냄새’와 ‘유해물질’이 전자담배로 바꾸게 하는 주된 요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전자담배 흡연자의 66%가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이유로 ‘동료들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66%)으로 답했다.

전자담배의 장점으로는 ‘연초담배에 비해 냄새가 나지 않음’(85%), ‘건강에 덜 해로움’(45%), ‘기침 및 가래가 덜 함’(27%) 등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연초담배 흡연자의 약 40%가 이러한 건강을 주된 이유로 전자담배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료에게 전자담배를 권유할 의향이 있는 전자담배 흡연자는 81%에 달해, 전자담배 사용자의 대부분이 전자담배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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