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내달 26일 개최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내달 26일 개최
  • 전석희 기자
  • 승인 2019.03.2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빨간 호박, 쿠사마 야요이

 

대규모 국제 현대 미술 전시회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19 봄 시즌이 다음달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개최된다. 

나오시마는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과 안도 다다오의 ‘지중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과거 구리 제련소가 있어 공해 등의 환경 문제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았던 나오시마는 지금 화려한 예술의 섬으로 변신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이 예술의 섬들이 모여 있는 곳인 일본에서 가장 작은 현 ‘카가와현’까지 에어서울 직항편이 운항 중이다. 2018년 10월 말부터는 매일 운항하고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3년에 한 번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가 개최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예정이다. 

◇봄, 여름, 가을… 시즌제 개최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는 나오시마를 중심으로 데시마, 메기지마, 오기지마, 쇼도시마 등 12개 섬과 두 개의 항구에서 개최된다. 예술 작품을 통해 섬 문화와 주민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는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예술제.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19는 봄, 여름, 가을, 시즌제로 개최된다. ‘만남의 봄(ふれあう春)’, ‘모임의 여름(あつまる夏)’, ‘확장의 가을(ひろがる秋)’, 각 시즌의 테마에 맞추어 펼쳐질 예정이다. 봄 시즌은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여름 시즌은 7월 19일부터 8월 25일, 가을 시즌은 9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