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상생' 앞장… 매월 '협력사' 찾는다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상생' 앞장… 매월 '협력사' 찾는다
  • 조민준 기자
  • 승인 2019.04.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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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태계 강화 위해 CEO 직접 나서
상생 협력 통해 불확실한 반도체 경기에 선제적 대응
유진테크를 방문한 SK하이닉스 이석희 CEO(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유진테크를 방문한 SK하이닉스 이석희 CEO(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SK하이닉스가 협력업체와 함께 불확실해진 반도체 경기 극복에 나섰다. CEO가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소통하고 기존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한다.

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석희 CEO는 최근 장비 부문 협력업체인 케이씨텍과 유진테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유진테크를 방문한 이석희 CEO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기술혁신을 위한 동반자”라며 “협력사들이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월 1회 이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듣고, 이를 상생 활동에 반영해 협력과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상호 협력을 통해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 CEO는 상반기 중 3개 협력사를 더 방문하고 하반기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특허 컨설팅, 기술개발 자금지원, 동반성장 펀드, 상생 아카데미, 공유 인프라 포털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유/무형 자산을 협력사와 공유한다.

이번 CEO 협력사 방문을 시작으로 ▲장비/부품 국산화 워크숍 3회 ▲동반성장협의회의 4회▲기술혁신기업 선정 등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해 상반기 협력사 CEO 대상으로 진행한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를 확대 개편해 올 하반기에도 개최한다. 협력업체 모임인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수를 기존 61개에서 79개 사로 더욱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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