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 30일 연다
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 30일 연다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4.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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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특성화고교 대상 '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가 오는 30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기능 인력 발굴과 특성화고 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남도교육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공동으로 행사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행사에는 경남지역 기존 병역지정업체 및 올해 병역지정 신청 예정 50개 업체, 도내 13개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담당 교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며, 참가 특성화고는 진주기계공고, 경남자동차고, 경남항공고, 창원기계공고, 마산공업고, 창원공업고, 김해건설공고, 창녕슈퍼텍고, 김해생명과학고, 함양제일고, 거제여상, 경남관광고, 경남산업고 등이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병역 입영대상자가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면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로,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없이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해 청년 취업자와 중소기업 간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유용한 제도다.

올해 1월 기준 산업기능요원 인원배정 현황을 보면, 경남은 기존 2741명(현역 1495명, 보충역 1246명)에 2019년 신규 배정된 307명(현역)이 선발돼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 행사에는 병역지정업체 신청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신청·접수 지침 설명회,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게 될 특성화고 학생 채용 상담이 한자리에서 이뤄진다.

채용 대상 학생이 아닌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가 참석해 기업 인사담당자와 최적의 채용매칭을 사전에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행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참가 학교 학생을 채용하고 산학협약을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병역지정업체 및 산업기능요원 배정 우대 혜택이 있어 참가 기업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남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창업성장지원과로 하면 된다.

경남중기청 김태식 과장은 "청년 기술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산업기능요원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 육성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하는 특성화고 모두에게 유용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많은 우수 중소기업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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