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거물’ 손정의 회장, 비트코인에서 쓴맛
‘투자 거물’ 손정의 회장, 비트코인에서 쓴맛
  • 윤화정 기자
  • 승인 2019.04.2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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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권유로 2017년 투자했다 1500억원 날려

 

IT계 투자 거물로 명성이 나있는 손 정의(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이 가상화폐 투자로 1억 달러 이상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인터넷 판을 통해 손 회장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가 1억3000만 달러(약 1500억 원)의 손실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2017년에 매수한 자산운용회사 포트레이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빅터 브리거 공동회장의 권유로 2017년에 비트코인에 투자해 시세가 급락한 2018년에 매각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이와 관련해 “코멘트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창업자인 손 회장은 미국 포춘지 조사로는 총 재산이 약 26조6800억 원으로 퍼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에 이어 일본에서 2번째 부호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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