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지속 가능한 콘텐츠 IP 생태계 조성한다...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관련 원천 IP 집중 발굴
서울산업진흥원, 지속 가능한 콘텐츠 IP 생태계 조성한다...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관련 원천 IP 집중 발굴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2.06.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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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IP, 투자 파트너사를 통해 2차 콘텐츠로 제작 연계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선순환을 위해 민간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등 콘텐츠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콘텐츠 기업 지원 계획’을 29일 밝혔다,

이 계획은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등 스토리 관련 원천 IP가 모여 2차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를 위해 다양한 민간 전문기업·플랫폼·스튜디오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투자 파트너사를 통해 2차 콘텐츠로 제작을 연계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콘텐츠를 지상파 채널 등 레거시 미디어에 방영되도록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OTT·뉴미디어·숏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IP의 ‘발굴-제작-확산’이라는 지원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기존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온 애니메이션·게임·1인미디어 뿐만 아니라 ‘웹툰·웹소설·드라마·영화·음악’까지로 지원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수년간 높은 성장률 대비 분야에 특화된 지원이 미비했던 음악산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지원 방향을 모색해 서울에 집중된 음악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성장한 K-POP 시장의 다양성 확대와 이를 통한 음악산업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스토리 관련 원천 IP 발굴을 위해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협력해 기획개발 투자가 전제된 <K-스토리 공모전>을 올 하반기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인터랙티브 스토리 플랫폼 ‘스토리플레이’를 서비스하는 ㈜띵스플로우,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밤부네트워크와 협력해 <인터랙티브 콘텐츠 IP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민간 전문 기업과 협력해 콘텐츠의 원석이 되는 스토리 IP를 대거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IP의 2차 콘텐츠 제작 투자를 위해 콘텐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금융권·OTT·미디어사 등 콘텐츠 투자 관련 파트너사를 콘텐츠 기업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를 통해 확장성 있는 스토리 IP가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멀티 유즈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오는 7월 7일 서울시 출자 콘텐츠 펀드 운용 VC를 중심으로 한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의 협약 및 발족식을 통해 향후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더불어 투자 결속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원천 스토리 IP가 제2의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민간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서울 기반의 콘텐츠 산업이 곧 K-콘텐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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