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5기 15개사 선발...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시작
산업은행,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5기 15개사 선발...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시작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2.07.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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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NextONE)’5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 이달 중순부터 금융위원회가 조성한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5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70개 기업이 지원, 약 25:1의 경쟁률에서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에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로보틱스, 핀테크, 이커머스, 콘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포함됐다.

또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해외 벤처 네트워크 등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KDB NextONE은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2년에 걸쳐 60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31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37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이 중 참여기업 6개사에 대해서는 보육기간 종료 후 산업은행이 64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산업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 VC 현지법인과 기 운영중인 싱가포르 벤처데스크 등을 활용해 해외진출전략 멘토링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 개최를 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적극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M&A컨설팅실 및 산업기술리서치센터의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넥스트라운드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은행의 자체 혁신금융 지원역량을 활용하여 넥스트원 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준성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DB NextONE이 KDB 벤처플랫폼의 첫 단추인 만큼, KDB NextRound, NextRise와 해외 네트워크 등 산은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NextONE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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