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獨, 아우토반서 e하이웨이 실제 실험
[해외는]獨, 아우토반서 e하이웨이 실제 실험
  • 전석희 기자
  • 승인 2019.05.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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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친환경적인 화물차 운송 기반을 겨냥해 차량이 전선을 통해 전력을 받아 운행하는 전기고속도로(Electric Highway, e하이웨이)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2일(현지 시간)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프랑크푸르트와 다름슈타트를 연결하는 아우토반의 3.1마일(5킬로미터) 구간에서 디젤과 전기 겸용의 하이브리드 트럭을 가지고 e하이웨이 시스템의 실제 시험에 착수했다.

이 시험은 일상의 교통 상황에서 진행되며, 시험 구간 주행 시 차량은 디젤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도로 위로 연결돼 있는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다. 투입되는 트럭은 5대이다.

이에 앞서 독일은 야간 도로나 사용하지 않는 군 비행장에서 저속 주행으로 안전 시험을 해 왔다.

독일이 추진하는 e하이웨이는 지난 2016년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e하이웨이와 개념이 동일하다. 트럭이 전차나 전기기관차의 집전장치인 팬터그래프(pantograph)를 도로 위 전선에 연결해 전력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전력이 공급되기 때문에 특히 교통체증이 심할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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