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래제한 리스트’ 후폭풍…구글, 화웨이와 협업 중단
‘美 거래제한 리스트’ 후폭풍…구글, 화웨이와 협업 중단
  • 문현지 기자
  • 승인 2019.05.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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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리스트에 올린 가운데 구글이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공개적으로 제공되는 것을 제외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등에서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소신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협력 중단 조치에 따라, 화웨이는 당장에 구글이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에 접근할 수 없게 돼, 스마트폰 사업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출시되는 화웨이 안드로이 스마트폰은 구글플레이스토어, G메일, 유튜브 등을 포함해 인기 있는 서비스의 접근이 차단된다.

소식통은 “화웨이는 안드로이드 공개 버전만 사용할 수 있고 구글의 독점하는 앱과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화웨이 스마트폰 소유자는 구글이 제공하는 앱 업데이트를 계속해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플레이와 구글플레이프로텍트의 보안기능와 같은 구글 서비스의 이용자들은 기존 화웨이 기기에서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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