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확대
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확대
  • 조민준 기자
  • 승인 2019.06.1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말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비스' 출시

삼성SDS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사업을 확대한다.

삼성SDS는 18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기업들은 △여러 업종간 융복합 서비스 창출 △서로 다른 기술 기반 블록체인간 연결 △쉽고 빠른 블록체인 적용 및 확장 등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이런 고민의 해결 방안으로 △Convergence(융복합) △Connectivity(연결) △Cloud(클라우드)의 ‘3C’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헬스케어와 금융 업종의 융복합 사례로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에서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비스’를 오는 8월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 홍혜진 전무가 18일 삼성SDS캠퍼스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미디어데이에서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 홍혜진 전무가 18일 삼성SDS캠퍼스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미디어데이에서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과 서로 다른 기술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삼성SDS는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 사례로 중국 천진공항과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무역 정보를 교환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중국 평안보험의 IT전문기업 원커넥트(OneConnect)가 구축한 천진공항 항공화물 블록체인 플랫폼과 삼성SDS가 구축한 인천공항 관세청 통관 물류서비스의 연결은 향후 한∙중 블록체인 기반 무역 네트워크 표준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삼성SDS는 넥스레저(Nexledger),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이더리움(Ethereum) 등 이기종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 사례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ABN∙AMRO은행과 공동 개발한 ‘딜리버(DELIVER)’ 플랫폼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딜리버’ 플랫폼을 전 세계로 확대해여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물류 정보망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을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별도 설치 없이 검증된 플랫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에서 무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까지 가능한 넥스레저 유니버설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클라우드 기반의 넥스레저 유니버설 사업을 확대하여 기업 고객이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