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신간]좋은땅출판사 ‘로드 마스터’
[work&신간]좋은땅출판사 ‘로드 마스터’
  • 윤화정 기자
  • 승인 2019.06.2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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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되는 길도 해법도 참 많다. SNS의 발달로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궁금했던 것, 알고 싶은 것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내 물음표에 대한 답들은 참으로 많아 그중 뭐가 알맞은 것인지 모를 때가 더욱 많다. 정답도 있지만 오해도 많다. 여러 갈래로 나뉜 길들이 많아 제대로 된 안내가 없으면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길을 헤매게 된다. 

처음에는 아랍 사람들이 불편했다. 무슬림이라고 하면 겁부터 나기 시작했다. 중동지역에서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서로의 다름은 극에 달해 원망과 불평으로 이어질 때가 많았다. 그러나 중동과 아랍, 사막문화를 알아가게 되면서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배울 게 더 많지만 그들은 새로운 포인트로 그들의 세상을 볼 수 있는 로드 마스터의 역할을 해 준 것이다. 

홍재훈 저자의 ‘로드 마스터’는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아랍 지역의 사람들과 문화에 대한 길을 안내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관점을 기를 수 있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그 안에서 삶의 길을 찾고 있다. 또한 미지의 땅에서 아직도 해답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 중동의 사막에서 만난 은둔자는 다른 것을 보지 않는다. 오직 ‘나’만 보면 ‘내가 가야 할 길’만 보고 알려 준다. ‘로드 마스터’ 또한 그런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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