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자신의 성취를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돼야”
최태원 SK 회장 “자신의 성취를 사회와 공유하는 인재돼야”
  • 윤화정 기자
  • 승인 2019.06.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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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과 오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거듭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오찬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오찬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가는 장학생들을 만나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28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장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을 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는 신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SK는 꾸준히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 왔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내가 받은 혜택을 사회에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인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물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의미의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이 있다"며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러분을 자라게 해준 사회를 생각하고 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장학생 31명을 포함해 박인국 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콜럼비아, 시카고, 옥스포드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게된다.

SK는 최 회장이 인재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오찬 등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왔다고 말했다.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74년 설립 이래 국내에서 3784명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5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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