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체인널리시스’ 도입....“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한다”
업비트, ‘체인널리시스’ 도입....“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한다”
  • 신기성
  • 승인 2018.04.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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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내역 빅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흐름 파악 및 추적 가능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건전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미국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분석기업 체인널리시스와 제휴를 맺고, 암호화폐 불법자금 추적을 위한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체인널리시스 솔루션은 암호화폐의 입출금 데이터 정보 등 관련 빅데이터를 시각화해 자금 흐름을 손쉽게 파악 및 추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암호화폐가 이동한 정보는 물론 환전에 이용한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까지 파악, 효과적인 자금세탁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산업의 핵심기술인데도 초기 단계에서 불법으로 악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산업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이번 체인널리시스 도입으로 불법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사례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금 흐름 추적이 가능하게 된 만큼 불법 이용자 퇴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는 ‘실명거래계좌’, 다단계 코인 최초 신고자에게 100만원 포상을 제공하는 ‘다단계 코인 신고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본인명의 인증을 모두 거친 회원에게만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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