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중기부,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윤화정 기자
  • 승인 2019.07.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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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는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영도벨벳의 류병선 대표는 1960년 남편과 함께 영도섬유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한 데 이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현재 벨벳 시장 세계 점유율 1위다.(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75%)

또 2000년부터는 LCD러빙포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며, 섬유 소재 기업에서 IT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약 1천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보이고 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3A의 이용숙 대표는 1999년 직접 회사를 창업해 여성으로는 흔치 않은 알루미늄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알루미늄 극세선 가공기술과 열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자동차와 2차전지 부품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제품을 국산화하는 등 수입대체는 물론 올해부터는 미국·일본 등에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비앤에이서비스의 김정림 대표는 2003년부터 경비 및 미화서비스 전문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2018년 총 1624명) 

특히 여성·고령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명예근로감독관제 도입, 인권상담센터 운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0년 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OECD 수준까지 올리고(59%→64%), 신규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는 등 여성이 우리 경제의 주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여성경제비전 2040 퍼포먼스도 펼쳤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여성경제비전 2040에서 제시된 것처럼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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