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앞세워 재도약 나선 체크포인트
‘클라우드 보안’ 앞세워 재도약 나선 체크포인트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07.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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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가드 신제품 공개…정부•공공기관•금융권 중심 시장 공략
체크포인트코리아의 이은옥 지사장이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보안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밝히고 있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제공)
체크포인트코리아의 이은옥 지사장이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보안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밝히고 있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제공)

 

‘Make Check Point Great Again, with Cloud Security Solution’

글로벌 사이버보안기업 체크포인트코리아가 클라우드 보안에 역량을 집중해 재도약에 나선다.

체크포인트코리아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보안에 중점을 둔 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클라우드가드 돔9(Dome9)’과 ‘클라우드가드 SaaS’를 공개했다.

이은옥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이 자리서 “클라우드가 대세로 자리 잡고 국내에도 (클라우드 보안)적용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하반기에는 클라우드 보안에 사업력을 집중해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 돔9’과 Sa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진보된 위협 방지 솔루션 ‘클라우드가드 SaaS’를 중심으로 국내 정부와 공공 기관을 비롯해 금융권 등 기업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체크포인트코리아가 이번에 공개한 ‘클라우드가드 돔9’은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플랫폼으로, IT관리자가 사내 리소스에 대한 구성도를 확인하는 것과 동일하게 클라우드의 보안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리소스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 리소스에서 보안 문제가 발견될 시 GUI에서 즉시 보안 정책을 클라우드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지속적으로 수집해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밖에도 GDPR, PCI DSS, ISO27001, HIPAA 등 관련된 다양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GUI를 기반으로 손쉽게 고유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생성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클라우드가드 SaaS’는 Sa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진보된 위협 방지 솔루션으로, SaaS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이메일에 대한 제로데이 공격을 방지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위협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정교한 AI 툴을 사용해 MS 오피스 365와 구글 지메일을 겨냥한 피싱 공격을 방어하고, SaaS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원의 ID 보호 및 계정 테이크오버를 차단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API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해 무단으로 이루어지는 SaaS 액티비티에 대해 즉각적인 가시성 제공과 제어 업무도 수행한다.

이 지사장은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지난 몇 년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문제를 해결에 매진해 왔으며 이제 재도약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체크포인트코리아는 지난 2017년 12월 이 지사장 취임 이후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체제도 개편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체크포인트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10만여 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 회사다. 국내에서는 1995년에 처음 진출했고, 2000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한 후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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