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의 절대 다수는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고, 40% 가까이가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로 부동산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이달 5일부터 20일 동안 직장인 788명(남성 461명, 여성 3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테크 현황’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우선,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있다(96%)’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유 자산의 구성 비율은 어떻게 되십니까?’ 질문에 대해서는 ‘예·적금(5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부동산(16%)’, ‘주식(12%)’, ‘가상화폐(7%)’,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가장 전망이 좋은 투자 대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동산(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예·적금(18%)’, ‘금(18%)’, ‘주식(16%)’, ‘가상화폐(7%)’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으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있다(62%)’가 ‘없다(38%)’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투자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 중 41%는 앞으로 주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고, 59%는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75%)’고 응답한 사람이 ‘있다(25%)’고 응답한 사람의 3배로 나타났다.
투자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 중 20%는 향후 가상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했지만, 절대 다수인 80%는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금 투자 경험이 있으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없다(75%)’고 응답한 사람이 ‘있다(25%)’고 응답한 사람의 3배로 나타났다. 투자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 중 51%는 앞으로 ‘금’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고, 49%는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직장인 남자 461명, 여자 327명, 총 788명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9%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