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메모리, 내달부터 사명 ‘키오쿠시아’로
도시바메모리, 내달부터 사명 ‘키오쿠시아’로
  • 조민준 기자
  • 승인 2019.09.3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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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체 도시바메모리의 사명이 10월 1일부로 ‘키오쿠시아’로 바뀐다.
반도체업체 도시바메모리의 사명이 10월 1일부로 ‘키오쿠시아’로 바뀐다.

반도체업체 도시바메모리가 10월 1일자로 회사명을 ‘키오쿠시아’로 변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키오쿠시아(Kioxia)’는 일본어 ‘기억(kioku)’과 그리스어로 ‘가치’를 의미하는 ‘아시아(axia)’를 조합한 조어이다. 제품 브랜드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한다.

도시바메모리는 30일,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 전략 설명회를 도내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서 사노노부히사 상무 집행위원은 “(도시바) DNA는 그대로 지니면서 다른 회사로 탈바꿈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8년 6월에 도시바 산하에서 벗어나 SK하이닉스, 베인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한•미•일 컨소시엄 산하로 편입됐다.

지주회사 키오쿠시아의 기업공개(IPO)에 대해, 사노 상무는 “어느 시기가 가장 좋은지를 시장을 보면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와테현의 기타카미 공장에 대해서는 “시험제작 라인에 장비 반입을 마쳤으며, 수율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바메모리는 새 브랜드 정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작고한 유명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씨의 만화를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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