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보안관제 ESC모델 최초 적용해 사이버 위협 차단
전력거래소, 보안관제 ESC모델 최초 적용해 사이버 위협 차단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9.12.1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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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해사고 발생 위험도 72%, 사이버 위협 유입량 59% 감소

전력거래소는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테러위협에 대응해 ESC(Enhanced Security Control)모델을 보안관제 업무에 최초로 적용해 사이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ESC 모델은 지난 7월에 해외 SCIE급 학회지 IJCIP에 게재됐으며, HTTP/HTTPS 서비스를 사용하는 공인IP 정보시스템들에 대한 사이버 안전성에 관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사이버 테러위협의 95% 이상이 해외로부터 유입된다는 점에 착안, 전체 28개 공인 IP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①해외와의 업무 연관도 ②실제 접속도 ③차단 복잡도 ④중단 허용도 ⑤외부 연계도 ⑥중지 파급도 총 6개 요인에 대한 차단영향도(BID, Blocking Impact Degree) 평가해 총 20개 정보시스템에 대해 해외로부터의 불필요한 접근을 제한하는 작업을 9월말까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테러위협에 노출되어 있던 20개 정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테러위협 유입 건수를 제로화하여 전년대비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위험도를 72%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사이버 위협 이벤트 유입량도 59%로 감소시켰다는 것이다.

또 자체적으로 악성IP 탐지 분석 후 보안장비에 등록하는 자체 악성 IP 차단량도 전년대비 38% 감소시켜, 보안관제 업무여건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한충희 전력거래소 정보보안팀 차장은 “지능화·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이 증가됨에 따라 정보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보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이버 테러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전력거래소의 사이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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