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 윤화정 기자
  • 승인 2019.12.2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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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한항공·CJ제일제당 등 뒤이어
성별·전공별로 선호 기업 상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생(재학·휴학생) 총 105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100대 기업 고용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0.6%로 1위였다고 26일 밝혔다.

2위는 대한항공(7.6%), 3위는 CJ제일제당(6.7%), 4위 한국전력공사(5.9%), 공동 5위는 삼성물산과 이마트(5.1%)였다.

이어 신한은행(4.8%), 기아자동차(4.5%), 아시아나항공(4.4%), SK하이닉스(4.3%)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2004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CJ제일제당이 잠시 1위에 올랐었으나 2017년부터 다시 3년 연속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취업 선호도는 ‘남학생’과 ‘이공계열 전공자’에게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취업 선호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학생 응답자의 14.2%는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고, 이공계열을 전공한 응답자의 19.4%도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삼성전자(14.2%)를 가장 선호했고, 한국전력공사(7.2%), SK하이닉스(7.2%), 대한항공(6.8%), 삼성물산(6.6%) 순이었다.

여학생들에게는 CJ제일제당(9.4%)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대한항공(8.4%), 삼성전자(7.7%), 아시아나항공(6.1%), 이마트(5.5%) 호텔롯데(5.1%)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경상계열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신한은행(9.4%)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에게는 대한항공(8.8%)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예체능 계열 전공자 중에서는 삼성물산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0.7%로 가장 많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높은 연봉'이었다. 복지제도·근무환경, 기업 대표의 이미지 등도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남학생 473명, 여학생 58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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