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공공기관 신입 평균연봉은?
‘신의 직장’ 공공기관 신입 평균연봉은?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0.0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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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르트·알바콜 '2020 채용정보 박람회' 141개 기관 분석
평균 3669만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 5173만원으로 1위

올해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연봉은 3669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 초임연봉이 작년(3642만원)보다 0.7%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할 것으로 예고한 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나타났다. 전일제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초임연봉이 5173만원에 달했다. 실적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지난해 4989만원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4851만원) 순으로 초임 연봉이 높았다. 다음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4769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669만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 연봉은 4457만원으로 확인됐다.

신입 연봉이 3천만원 이상 4천만원 미만인 공공기관이 전체의 59.9%로 가장 많았고, 4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29.8%, 5천만원 이상은 1.4%였다.

산업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371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농림·수산·환경(3696만원) △사회간접자본(3677만원) △연구(3673만원) △금융 분야(3612만원) △고용·보건·복지(3551만원) △산업진흥·정보화(3535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381만원)분야 순이었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2000여 명 늘어난 2만5600명으로 예고됐다.

가장 많은 정규직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정규직 일반부문 신입사원 1320명 및 고졸부문 신입사원 230명으로 총 1550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체험형 인턴 1000명도 별도 선발한다.

2위에는 한국전력공사(1500명)가 올랐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위로 대졸신입 700명, 무기계약직 215명, 고졸 100명 등 모두 총 1015명을 뽑을 전망이다.

이들 채용규모 톱3기관의 초임 연봉은 한국철도공사 3,27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전력공사3,575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3,189만원(성과급 제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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