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 발족
산업부,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 발족
  • 고수연 기자
  • 승인 2020.0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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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후속 정책 마련에 속도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표준화, 국제협력, 디지털통상 등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데이터 3법’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이후 데이터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서 정책 마련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AI·빅데이터 산업지능화* 포럼’을 14일 발족했다.

포럼은 AI·빅데이터를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적용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

산업부 김용래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제조·표준·통상·유통 등 각 분야 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진 =산업자원부)
(사진 =산업자원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와 AI를 활용하면 제조업 생산방식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디자인, 조달, 유통, 마케팅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데이터의 수집·공유·연계·거래·확산·표준화 등 산업지능화 관련 제도개선 사항, 국제협력·통상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그간 업종별 AI·빅데이터 적용에 주력해 산업·에너지 분야의 관련 프로젝트를 30여개 추진해왔다.

또 올해 1,642억원을 투입해 업종별 데이터 공급·연계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디지털통상 및 국제표준화에 대한 정책에도 주력해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포럼을 정례화해 AI·빅데이터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지속 활용하고, ‘산업지능화’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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