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 강남까지 30분...‘남양주 양지 5지구’ 각종 교통호재로 탄력
남양주시 오남읍 강남까지 30분...‘남양주 양지 5지구’ 각종 교통호재로 탄력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0.02.10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세권에다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 개통 앞둬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 재건축 집값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반면 수도권 일부지역은 오히려 상승세로 올라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중부에 위치해 강남까지 30분 거리에 있는 남양주시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 양지지구의 경우 양지초, 오남중, 오남고 등 학세권을 갖추고 있는데다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요건이 좋으면서도 분양가는 서울지역 보다 훨씬 낮은 것이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한 인근의 입주 프리미엄도 억대 수준으로 붙기 시작했다.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강남은 지고 남양주가 뜨고 있는 이유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중계업소의 설명이다.

사진제공-양지 5지구 지역주택조합
사진제공-양지 5지구 지역주택조합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 5지구 지역주택조합으로 잘 알려진 양지5지구 1블럭, 2블럭, 3블럭은 새해 들어 몸값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해 일부 관계자의 일탈로 힘든 한해를 보내기는 했으나 내집 마련의 꿈에 부풀어 있는 3,500여 명의 조합원과 약 10,000여 명의 가족들은 높아진 몸값에 올 들어 입가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611세대 조합원 모집을 계획 중에 있는 1블럭의 모집률은 79.3%, 1479세대를 계획 중인 2블럭은 81.5%, 1131가구의 3블럭은 85.9% 모집이 완료 됐다. 이들 3개 블럭의 평균 모집률은 81.9%다. 단 조합의 세대수는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조합원 모집이)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충분히 올해 안에 좋은 결과로 조합원들에게 보답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양지5지구 1블럭, 2블럭, 3블럭은 투명한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해 10월 서희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었던 조합원들의 분담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도 했다. 이렇듯 조합은 조합원들이 납부한 분담금을 투자신탁사와 시공사 조합의 투명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해당지역 조합원 모집이 지난해에만 366가구가 모집되면서 추진위 결성 3년 만에 무려 81.9%의 조합원이 모였다. 이같은 모집률은 경기도내 지역 뿐 아니라 전국의 사례를 비교해도 일정이 빠르게 진행된 것이라고 업계의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빠른 조합원 모집 업무진행은 착공과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아져 조합원들은 각종 비용절감 등으로 추가 분담금 부담에서 벗어나 빠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도 하다.

한편 양지5지구 1블럭, 2블럭, 3블럭과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희건설 사업담당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양지 5지구의 3개 블럭이 올해 들어 문제가 말끔히 해소되고 조합도 탄력을 받는 만큼 빠르고 안전하게 사업을 진행해 일정에 차질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