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참가학교 모집
KOTRA,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참가학교 모집
  • 윤화정 기자
  • 승인 2020.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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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 → 수출기업 채용 연결까지 원스톱 지원

KOTRA가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 역량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FTA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나선다.

KOTRA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2020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년차인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원산지증명, 수출실무 등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소개해 취업을 알선하는 방식이다.

2019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1기 학생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년 취업연계형 FTA 실무인력 양성사업 1기 학생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5개 특성화고에서 102명을 선발해 FTA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81명은 수출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올해는 선정학교를 5개교에서 7개교로 확대했다. 지난해 추진 성과를 반영해 기업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취업 트렌드도 반영한다. 유관기관과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모집해 청년 취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KOTRA 웹사이트에 공고한 다음 ▲(3~4월) 학교 선정, 교육생 선발 ▲(5~10월) 기업 모집, FTA 실무교육 ▲(6~12월) 기업-학생 면접, 채용협약 체결 ▲(최종) 현장실습, 정식채용 등 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학교는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권역별 7개 학교를 선정한다. 교육 인원은 학교별 15명으로 총 105명이다.

참가기업은 KOTRA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강소․중견 수출기업 등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FTA 실무교육은 65시간 이론 교육과 국내·외 연수 등을 통해 학생의 실무 역량을 키우고 원산지 관리사, 국제 무역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이끈다.

교육 후에는 기업이 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정한 다음, 잠정 고용협약을 체결한다. 학생은 기업 현장실습 등을 거쳐 졸업 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정식 취업한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지난해 도입한 이 사업은 대학 진학생을 제외한 97명 교육생 중 81명이 73개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지원 학교를 7개교로 확대하는 등 학생 수와 지원 학교를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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