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4276만원..... 2015년 이후 최저치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4276만원..... 2015년 이후 최저치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2.25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평균 권리금 5130만원으로 가장 높아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증가 등을 이유로 상가 시장이 위축되면서 권리금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원으로 통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 3000원이었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574만원), △2016년(4661만원), △2017년(4777만원), △2018년(4535만원) 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130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인천(3893만원), △부산(3760만원), △광주(3705만원), △대전(3497만원), △대구(3279만원), △울산(2140만원) 순이었다.

2019년 업종별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337만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4788만원), △도매 및 소매(446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009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4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