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스타트업 93% "계약취소 등 어려움"
코로나19에 스타트업 93% "계약취소 등 어려움"
  • 전석희 기자
  • 승인 2020.03.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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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스타트업 대상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스타트업의 93%가 구매·투자 계약취소·지연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25일 스타트업 종사자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KOTRA는 코로나19가 스타트업에 미친 영향을 파악해 세계시장 진출 지원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스타트업 235개사 중 약 93%가 코로나19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바이어·투자가 계약취소 및 지연(27.7%), 전시회·컨퍼런스 취소 및 연기(27.2%) 등을 주된 어려움으로 꼽았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스타트업이 지원받기를 원하는 해외진출 서비스는 ▲바이어·투자가 화상상담(39.1%) ▲온라인 플랫폼 입점사업(20.2%) ▲해외 크라우드 플랫폼 입점사업 (18.4%) 순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코로나19에 맞서 ‘스타트업 온라인IR’ 사업을 펼친다. 해외 바이어·투자가를 상대로 국내 스타트업 피칭 동영상을 공유하고 온라인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등 20개 스타트업 거점 해외무역관이 주축이 돼 온라인IR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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