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동료 치료 위해 휴가 나눠쓴 수출입은행 직원들”
"아픈 동료 치료 위해 휴가 나눠쓴 수출입은행 직원들”
  • 문현지 기자
  • 승인 2020.04.03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은 휴가나눔제 도입 이래 첫 수혜자 나와···266명이 총 942일 휴가 기부

지난해 5월 금융권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휴가나눔제를 도입했던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투병 직원을 위한 첫 사례가 나왔다.

휴가나눔제란 부상이나 질병으로 장기간 입원·요양이 필요한 직원에게 직장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의 휴가를 기부하는 제도다.

수은 노사는 중증 질환으로 투병 중인 한 직원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6명의 직원들이 총 942일의 휴가를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은 곧 인병휴직이 만료될 상황이었지만, 이번 동료들의 휴가 나눔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