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 비용은 한 달 기준 10만 원 이하로 사용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직장인들이 가족들과 취미생을 얼마나 즐기고 있을까?
직장인 10명 중 3명만이 가족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긴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족과 취미생활로 함께 보내는 시간도 일주일 1시간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가족들과 취미생활을 즐기지 않는 것을 말해준다.
11일 온라인 취미클래스 플랫폼 ‘마이비스킷’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직장인 2,3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만이 가족과 함께하는 취미 생활이 있다고 답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가족들과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긴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가족과 취미생활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1주일에 1시간이라는 것이다. 가족과 취미 생활로 보내는 시간은 ‘1시간 이하(62%)’가 가장 많았고, 이어 1~4시간(28%), 4~7시간(6%), 7시간 이상(3%) 순이었다.
이는 직장인의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여가시간의 약 1.6%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족과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면, 무엇이 좋은 걸까? 이미 가족과 취미 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가장 좋은 점은 유대감 및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취향을 공유한다는 장점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장점도 있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취미 생활을 물어보는 질문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 등산을 즐긴다는 응답이 6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실내에서 즐기는 요리·DIY(19%), 사진·영상(8%), 음악·악기(4%) 순이었다.
앞으로 가족과 같이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물어보는 질문에도 여전히 야외 취미 생활인 운동·등산이 41%로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실내 취미 생활인 요리·DIY도 34%로 기존 함께 하는 취미 생활 응답 19%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음으로 사진·영상(18%), 음악·악기(7%) ts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가족들과 즐기는 취미 생활 비용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한 달에 10만 원 이하 쓴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만 원~20만 원 20%, 20만 원~30만 원 8% , 30만 원~50만 원 4%, 50만 원 이상4% 등 순이었다.
마이비스킷은 팀블라인드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온라인 취미클래스 플랫폼이다.
마이비스킷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신규회원에게 가족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30만 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